[으른연애톡]30대 연애, 내가 포기한 것들과 포기할 수 없는 것들 “돌싱이라고? 괜찮아~” ❓

30대의 연애는 환상이 적어요. 제 위치에 대해 알 정도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많은 것을 포기합니다. 하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30대 미혼남녀에게 들었어요. 30대 연애, 내가 포기한 것과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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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앱에서 만난 남자, 사귄 지 한 달 반 만에 몰래 고백” 어색하지만 그냥 만나기로 했다”(여·37) 데이트 앱에서 여러 남자를 만났어요. 친구에게 소개해 달라고 하는 것도 이제 겸연쩍어서.. 주로 만남은 데이트 앱을 이용해요. 이번에 건진 오빠 괜찮았어요. 대기업에서 연봉도 높아요. 저는 돈 잘 버는 남자가 좋아요. 저는 예쁜 편인데… 나이도 좀 많고 연봉도 높은 편도 아니라서요. 이런 남자들을 만날 기회가 점점 줄어들었어요. 한달반정도 만났는데, 갑자기 자기가 돌싱이라고 고백했어요.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바로 헤어지고 혼인신고도 안했대요. 아이가 있는것도 아니고.. 전처와 문제가 있어서 헤어진 것도 아니었고. 처가에서 계속 작은 집을 해 왔다고 했어요. 처음에는 좀 짜증났는데… 그냥 계속 만나기로 했어요. 남자친구가 돌싱이라는 사실이 헤어질 만큼 싫지는 않았어요. 이 나이 들어 싱글인 사람 중 하자가 없는 사람을 찾는 게 쉬울까요.전 아무 것도 포기할 수 없었던 것 같아요. 제가 요즘 무성애가 됐나봐요.(여38) 서른 중반 넘어서요. 연애가 뚝 끊겨버렸어요. 저는 대학원에 등록해서 영어학원도 다니고 해외 여행으로 모은 돈도 없어요. 몇 번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그렇게 예쁜 얼굴도 아니에요. 20대 중반부터 직장에서 일했는데 지금까지 모은 돈은 2000만 원도 안 돼요.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대학원도 그렇고 영어학원도 그렇고 다 좋은 남자 만나기 위한 투자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제 성에 기억하는 남자가 생기지 않아요. 이제 서른 후반이 되니까… 나의 무언가를 포기하고 좋은 남자를 만나고 싶지 않아요. 지금까지 혼자서도 잘 살아왔는데.. 굳이 좋은 남자는 없어도 된다고 생각해요. 있으면 좋고, 없어도 되고 저는 요즘 무성애자로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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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것은 포기해도 선생님, 아내는 포기하지 않는다”(남·38) 여섯 살 아래의 그녀는 중학교 선생님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선생님의 아내와 결혼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그녀와는 2년 전부터 결혼하자는 얘기가 나왔는데 그녀의 집에서 반대해서 못해요. 저는 그녀와 결혼하기 위해 주말마다 예비 처가에 가서 일을 돕고 있어요. 그녀의 아버지는 세탁소를 하시는데 가서 세탁물 배달을 도와주고 있어요. 나름대로 이름 있는 중견기업을 다니고 청약에 당첨돼 서울에 아파트도 있어요. 대출금을 갚기 위해 회사에는 도시락을 싸갈 정도로 절약하고 있어요. 처가에서는 저를 왜 그렇게 저를 마음에 안드시는지 모르겠어요. 선생님, 아내를 왜 포기하지 않느냐고요? 저는 제 아이를 교육하는 아내가 교육에 그만큼 전문성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저는 172인데…’ 남자 키를 포기하니까 편했어요. 이젠 굽도 안 신어요.(여33) 제 키는 172cm예요. 소개팅에서도 180cm 이상만 소개받았어요. 30살이 넘으면서 나도 마음이 급해서인지.. 그런 조건을 못 봤거든요. 지금 사귀고 있는 남자는 175cm인데.. 어깨도 좁고 몸도 작은 편이라 처음엔 남자도 보이지 않았지만 얘기하다 보면 저랑 잘 통했어요. 그 덕분에 저는 높은 신발에서도 해방되었어요. 우선순위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키도 크고, 직장도 좋고, 대화도 잘 통하는 남자는 이제 모두 결혼했어요.

샘랩 프린터 에디터(sum-la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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